천고마비의 계절, 경기도 승마대회
2016-10-06 08:35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승마대회’는 말과 승마에 대한 관심과 친근감을 높임으로써 승마인구의 저변확대와 말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특히, 지난해 행사에서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3만명의 참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대한승마협회에 등록된 전국 유소년, 엘리트, 생활체육인 등 300여명의 선수와 150마리의 말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보여줄 전망이다.
대회 1일 차인 14일 오전 11시에 열릴 개회식과 함께 전문선수들이 참가하는 120cm 장애물 경기와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하는 100cm 장애물 경기를 진행한다.
둘째 날인 15일 먼저 생활체육인들이 참여하는 80cm 장애물 경기가 이뤄진다. 또,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40cm, 60cm 80cm 장애물 경기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6일 릴레이 2인 경속보, 릴레이 3인 자유, 권승경기(KHIS 기승능력인증 6·7등급) 등의 종목이 펼쳐진다. 끝으로, 시상식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승마체험, 재활승마, 장제 시연·경진대회, 말 옥션(말산업 박람회), 말 용품 전시·판매, 말산업·축산물 홍보 등 각종 부대행사 코너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근 킨텍스 2전시관 9홀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2016 말산업 박람회’도 열려 말 산업 홍보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익호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최근 말산업이 농촌의 신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는 만큼 말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승마 대중화가 선결돼야 한다.”면서, “경기도 승마대회가 말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한승마협회(http://kef.sports.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