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철강, 조선 4분기도 어렵다" 대한상의 BSI 발표
2016-10-06 08:07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4분기에도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제조업 체감경기는 힘들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가 6일 발표한 '4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에 따르면 전국 경기전망지수는 86으로 기준치(100)에 미달해 여전히 힘들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전망지수는 3분기 대비 7포인트 하락한 85였고, 내수는 4포인트 상승한 86이었다.
대한상의 BSI는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번 조사는 전국 2400여 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경남의 조선 엔진 제조업체 B사는 "올 들어 매출이 작년보다 30% 감소했다"며 "조선업 불황이 장기화 되고 있어 국내외 화력발전소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철강(76)과 자동차(87)는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전부기 대비해서는 각각 7포인트와 6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