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FED 금리인상·ECB 테이퍼링 우려에 하락 마감
2016-10-06 04:57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5일 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과 ECB가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0.55% 하락한 344.20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0.58% 내린 7,033.25에, 독일의 DAX 30지수는 0.32% 하락한 10,585.78에 각각 거래를 닫았다. 프랑스의 CAC 40지수 역시 0.29% 미끄러진 4,489.95에 장을 마감했다.
ECB가 내년 3월 양적완화 프로그램 종료를 앞두고 채권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테이퍼링)할 필요가 있다는 비공식 합의가 나왔다고 블룸버그가 4일 보도한 이후 투심이 위축됐다. ECB는 이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는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고 CNBC는 전했다.
현지시간 4일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금리인상을 위한 강력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고, 찰스 에반스 시카로 연은 총재 역시 5일 지표가 뒷받침된다면 연내 금리가 인상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