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6연임 성공”
2016-10-05 14:10
강호인 장관, 수석대표로 직접 총회 참여

지난 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6연임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CA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이사국으로 선출, 6연임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는 투표에 참여한 172개 국가 가운데 총 146표를 얻어 역대 2번째로 높은 득표수를 차지해 이사국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ICAO는 1947년 설립된 UN 산하 항공전문 기구로, 국제 항공의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표준 및 글로벌 항공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2년 가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이사국 선거를 위해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총회에 수석대표로 직접 참석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며 “6연임에 성공함으로써 국제 항공사회에서 리더 국가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