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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도이체방크·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6.5원 상승 마감

2016-10-04 16:01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독일 도이체방크와 관련한 불확실성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07.8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6.5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7원 오른 1103.0원에 거래를 시작해 도이체방크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불안 심리가 확대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법무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MBS) 불완전 판매를 이유로 최근 도이체방크에 14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역시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끼쳤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 전월 49.4 대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83.4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9.19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