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개발제한구역 지원사업’ 14억 확보
2016-10-04 14:24
호수생태원 탐방로 설치, 광주공항 인근 경관숲 조성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지역 개발제한구역인 광주호 호수생태원 주변에 탐방로 1.4㎞가 설치되고, 광주공항 인근 신촌근린공원에 경관숲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올해 초 국토해양부가 추진한 개발제한구역지원사업 공모에서 누리길조성사업(환경·문화 주민지원사업)과 생활공원조성사업(신촌근린공원)에 응모해 국비 14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생활편익과 구역의 보전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누리길조성사업은 광주호 호수생태원 주변에 국비 10억원과 시비 3억원을 투입해 무등산옛길~호수생태원~담양군 누리길을 연결하는 탐방로 1.4㎞를 설치하게 된다.
생활공원조성사업은 국비 4억2000만원, 시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광주공항 인근에 위치한 신촌근린공원(면적 9748㎡)에 경관숲, 잔디광장, 야외무대 등을 조성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편성돼 시비 부담이 적은 만큼 2017년 내에 시비를 확보해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며 "이번 사업으로 소외된 개발제한구역이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