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김삼화 의원 “4개국 참가한 초라한 워터코리아”
2016-10-04 10:46
중어권 국가 중국어서비스 없는 무늬만 국제행사
실제 계약률은 10% 미만…서비스 질 높여야
실제 계약률은 10% 미만…서비스 질 높여야
▶워터코리아 국가별 참여 현황. [자료=김삼화 의원실]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으로 올해 3회째 열린 국제물산업박람회(워터코리아)가 무늬만 국제행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이 한국상수도협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제물산업박람회 3년간 참여국가가 3~4개국에 불과하고, 상담실적 대비 계약도 10% 미만으로 나타나는 등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4년 시작된 국제물산업박람회 참여국가 및 기업 현황에 따르면 2014년 3개국 3개 기업 참가, 지난해 4개국 4개 기업 참가, 올해 4개국 9개국이 참가했다.
또 국제물산업박람회에서 상담액 대비 실제 계약률은 10% 미만에 그치는 점도 개선할 부분으로 꼽혔다. 올해 해외 바이어 10개국 16개사와 국내 상담기업 37개사간 총 상담액은 4억2300만 달러로 2014년 24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반면 실제 계약까지 연결된 사례는 정확하게 추산할 수는 없지만, 10% 미만이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