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화합 다지는 체육대회 열어
2016-10-04 07:30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8일 ‘제43주년 시민의 날’을 맞아 대화합 분위기를 다지는 체육대회를 연다.
시민 체육대회는 이날 오전 10시~오후 6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50개 동 주민 대표 선수 2500명을 비롯한 응원단, 일반시민, 체육 관계자 등 모두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임계숙 KT여자하키 감독이 성화 봉송 첫 주자로 참여해 성남시청서 시흥동 구간을 달린다. 이어 성남 종합운동장 주경기장까지 총연장 111㎞ 거리에 50개 동별 주민대표가 성화 봉송 주자로 뛰어 지역을 성화로 밝힌다.
마지막 주자인 성남FC의 황의조, 펜싱 남현희 선수가 시민의 날 개막식이 열리는 시간(10월 8일 오전 10시)에 성화를 넘겨받아 경기장 점화대에 점화하면 본격적인 성남시민 체육대회가 시작된다.
군악대 퍼레이드, 성남시 택견연맹의 택견시범, 청소년재단의 난타공연, 에어로빅 체조 연합회의 공연, 특공무술연합회의 특공무술 시범, 인기가수 전영록, 윙크의 공연이 펼쳐져 성남시민의 날 축하 분위기를 띄운다.
성남·도촌·이매·금곡·판교동의 150명으로 구성된 여성축구단 창단 발대식도 열린다.
성남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모범 시민상 수상자 6명과 주민참여 예산 입상자 3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날 기념식 때 진행한다.
이 외에도 시는 성남시민의 날을 전·후해 다양한 주민참여행사를 연다.
시는 1970년대 국가의 서울 청계천 개발정책에 따라 강제 이주한 판자촌 주민 19만 명의 아픔이 배경이 돼 탄생했으며, 현재 인구 97만 명에 전국 최고의 복지 수준을 자랑하는 도시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