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수시 적성공사일 학부모 위로 프로그램 운영

2016-10-03 15:37

[사진제공=가천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수시 적성고사가 실시된 3일 대학을 방문하는 학부모를 위해 캠퍼스 곳곳에서 음악회와 건강 상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음대 교수의 음악해설과 함께 음대 관현악 전공학생들이 참여한 ‘학부모를 위한 음악콘서트’는 현악 8~12중주로 1시간씩 총 7회에 걸쳐 비전타워 영상문화관과 학생식당에서 진행됐으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사랑의 서약’, ‘ 영화 노팅힐 OST’ 등 20여곡이 연주됐다.

의대와 한의대, 약대, 간호대, 보건과학대도 비전타워 체육관과 스타덤 광장에서 혈압, 신장, 몸무게, 비만도 체크, 혈당체크 등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심폐소생술, 재활운동, 불소도포 및 잇솔질 교육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한국차문화협회 주관으로 비전타워 스타덤광장에서 차문화 사범들이 직접 다도예절을 선보이고 시음행사를 갖는 등 전통차 문화행사도 열렸다.

백승우 입학처장은 “자녀의 입시 뒷바라지로 고생하는 학부모들이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동안 약 2시간 정도 대기하게 된다” 며 “학생들이 시험이 끝날 때 까지 기다리는 동안 잠시라도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적성고사는 2만 6천여명의 수험생이 4회로 나눠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회별 1시간씩 치러졌으며, 학부모 2만여 명이 대학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