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과학관 전문가 한 자리에"...국립중앙과학관, 제6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 개최
2016-10-03 12:00
이번 학술대회는 '과학관의 사회적 책무'라는 주제로 2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조강연과 주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15개국에서 179편의 과학관 관련 학술논문을 발표한다.
또한 국내․외 전문가들과 50여개 과학관의 직원들을 비롯해 과학관 관련 학회, 대학, 산업체 관계자들이 서로의 최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 할 수 있는 발표 세션을 운영한다. 특히 과천, 대구, 광주, 부산 등 4대 국립과학관장들의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6일에는 개막기조 강연과 2개 주제 분과별 전문가 강연을 비롯한 학술논문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 기조강연은 세계최대박물관·과학관 연합 기구(ICOM) 회장 한스-마틴(Hans-Martin HINZ)박사가 ‘과학관의 가치 창조’란 주제로 진행한다. 주제별 분과 강연에는 위트니 와트리스(Whitney WATRISS) 미국 스미소니언연구소 소장과 코스타스 코트사나스 (Kostas KOTSANAS)고대그리스 과학기술 박물관 관장 등 400여명의 국내외전문가들이 참여한다.
7일 심포지엄에는 3개 주제 분과별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과학관 관련 학회에서 60여편의 '학술논문' 구두 발표가 진행되고 86편의 포스터 논문이 발표된다. 둘째날 기조강연은 한스 피터 피터스 교수가 ‘미디어 사회의 과학관’을 주제로 진행하며 주제별 분과 강연에는 도로시 맨하트(Dorothee MENHART)가 ‘대중을 사로잡는 대화법’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문 강연 레이스가 펼쳐진다.
올해는 전문가 강연뿐만 아니라 과학관 분야의 179편에 이르는 학술대회 논문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심사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6편, 국립과학관장상 20편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우수논문을 중심으로 올해 ‘과학관 학술지’ (창간호)를 발간하고 향후 과학관 학회 설립을 통하여 과학기술사, 기초과학, 자연사 분야 등 과학관 연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올해는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갖춰 가면서도 실질적으로 심포지엄의 내용을 전달ㆍ확산ㆍ활용할 수 있는 수요자를 증대해 심포지엄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중앙과학관은 전시, 교육, 컨텐츠 등 과학관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참가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국제과학관심포지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