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손가락 동지있어 외롭거나 힘들지 않아!"
2016-10-01 13:1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으로 고소·고발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손가락 동지가 있기 때문에 결코 외롭거나 힘들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일 자신의 SNS에 “작년초 종북몰이 검찰소환 이후 정부기관이 총동원된 수많은 압수수색 수사 감사에 이어 또 검찰소환 요구가 왔다”면서 “총동원령 속의 먼지털이 수사 감사에서 아무 성과를 못내자 마침내 각질 비듬 쪼가리라도 잡고야말겠다는 추한 결기가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또 “오는 4일 오전 9시50분 성남검찰청 앞(남한산성입구역)에서 부당한 정치탄압 검찰소환에 응하며 국민들께 입장발표 시간을 가진다”면서 “결코 외롭거나 힘들지 않다. 함께 싸워주는 여러분 손가락동지들이 있기에..”라고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최근 검찰소환에 대해 정부 비판에 대응한 터무니 없는 정치탄압으로 보이지만 국가기관 공무임을 감안해 검찰 출석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