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추신수, 46일 만의 복귀전서 4타수 1안타
2016-10-01 12:43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3-1로 이겼다.
8월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46일 만에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선 추신수는 타율 0.247(170타수 42안타)를 마크했다.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공에 맞아 왼쪽 팔뚝 뼈가 부러진 추신수는 금속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했다.
추신수는 시즌 막판 복귀전을 치르며,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맷 안드리스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에는 부진했다.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저스틴 막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에니 로메로의 4구째 시속 157㎞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9회초 수비 때 자레드 호잉과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