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벽까지 ‘분노의 트윗’ 힐러러 “대체 뭐 하는 인간?”

2016-10-01 12:58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새벽까지 트위터 활동을 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트럼프는 30일(현지시간) 오전 5시 14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기꾼 힐러리가 내 인생 최악의 미스 유니버스의 끔찍한 과거도 확인하지 않고 그녀를 '천사'로 띄웠다”며 "힐러리는 마샤도에게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1996년 미스 유니버스 알리시아 마샤도(40)를 ‘돼지’ ‘가정부’로 비하했다. 특히, 마샤도의 섹스비디오 존재를 주장해 파문은 더욱 확산했다.

트럼프는 마샤도를 향해 "역겹다"는 표현을 쓰면서 "그녀의 섹스 테이프와 과거를 확인해 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정말 도가 지나치다"면서 "밤을 새워가며 거짓말과 음모론으로 한 여성을 비방하는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종류의 인간이냐"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