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서 ‘외제차 음주운전’으로 2명 사망

2016-10-01 10:30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대구시 달서구에서 음주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3시 15분께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월성네거리에서 안모(36)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상인네거리 쪽에서 조암네거리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중 상인네거리 방향으로 직진하던 BMW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MW SUV를 몰던 배모(28)씨와 함께 타고 있던 류모(27)씨가 숨졌다. BMW 승용차 운전자 안씨와 BMW SUV에 타고 있던 또 다른 1명도 크게 다쳤다.

안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85%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