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민 안중에 없는 새누리, 오직 대통령 지키기에만 매달려"
2016-09-30 09:2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9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최고위회의 결과를 밝히고 있다. 2016.9.29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국정감사를 5일째 '파업' 중인 새누리당을 겨냥해 "오직 대통령 지키기, (최순실) 게이트 감추기에만 매달려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가 연루된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에 대한 국민적 시선을 돌리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민주 의원들은 지금 의롭게 국감장을 지키며 헌법이 정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 야당의 책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 안중에는) 국민도 없고, 헌법과 법률도, 부끄러움도 없다"면서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 집권 여당과 합작해 국감 파업을 벌이고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 권리를 막을 수 있나"라고 성토했다.
이어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의장을 상대로 막말과 인신공격 쏟아내며 국회 권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의장 공관 앞에서 협박하듯 보여주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아스팔트 여당' 모습에 고개를 들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게이트 국감'을 피하자고, 측근 실세를 보호하자고 헌법과 국회, 의장까지 흔들어서야 되겠나"라면서 "새누리당은 국감 파업을 중단하고 민생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민주 의원들은 지금 의롭게 국감장을 지키며 헌법이 정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 야당의 책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 안중에는) 국민도 없고, 헌법과 법률도, 부끄러움도 없다"면서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 집권 여당과 합작해 국감 파업을 벌이고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 권리를 막을 수 있나"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게이트 국감'을 피하자고, 측근 실세를 보호하자고 헌법과 국회, 의장까지 흔들어서야 되겠나"라면서 "새누리당은 국감 파업을 중단하고 민생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