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 투자유치캠프(IR) 개최

2016-09-29 14:58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이영)는 29일 프리마호텔에서 여성창업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중소기업청에서 여성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 협업사업화 전략캠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6월 1박 2일간의 협업아이템 제안, 협업사업화 기본계획 수립, CEO 역량강화를 위한 명사 특강, 전문가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선발된 우수 창업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대성창업투자, 캐피탈원,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여성펀드 운용사 및 VC(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아이들 그림 기반 패션제품을 제작하는 그림타이(대표 권금영)를 시작으로 IR 발표의 포문을 열었다.

직업(직무)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엠와이(대표 김정민), 홀딱바나나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홀라컴퍼니(대표 박민경), 테마 미술놀이 개발 및 체험센터 운영의 플레이아트짐(대표 정진숙), 도심형 풍력발전기 개발기업 ㈜리벌티(대표 이은진), 캐릭터 상품‧콘텐츠 개발기업 스마이유(대표 하재선) 순으로 열띤 발표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업종의 여성 스타트업의 IR 발표를 경청하는 한편, 1:1 및 소그룹 투자상담을 통해 여성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관심을 내비췄다.

협회 관계자는 "선도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의 협업을 통한 상생모델구축이 신사업 발굴 및 성장기반 마련, 창업기업의 데쓰밸리(죽음의 계곡)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우수한 협업모델 발굴 및 성공사업화를 위한 자금조달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여성벤처기업이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