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카레이싱 대회 로고달린 자동차 씽씽!

2016-09-29 09:40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앞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 카레이싱 대회에서 의왕시의 로고를 붙인 자동차를 타고, 시의 로고가 붙은 수트를 입고 달리는 운전자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의왕시 관내 거주 카레이서 황도윤씨(32)가 의왕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29일 오후 시청에서 김성제 시장과 황선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 선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의왕에서 태어나 백운초‧중‧고를 졸업하고, 현재 내손동에서 살고 있는 ‘의왕 토박이’ 황 선수는 2012년 일본에서 도쿄모터스포츠 칼리지를 졸업한 뒤 본격 레이서의 길에 뛰어들었다.

그 동안 2012년 슈퍼포물러주니어 모테기시리즈에서 6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3년 슈퍼포물러주니어 츠쿠바시리즈 1위, 슈퍼포물러 동북아시리즈 3위, F4서일본시리즈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부터는 FIA-F4 일본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등 일본과 유럽에서 열리는 유명 카레이싱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VSR 람보르기니포뮬러 주니어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황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올려, 세계인들에게 의왕시를 알리고, 의왕시민의 자부심을 높여주시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