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삼진어묵 일냈다!...LA농수산엑스포서 '완판'

2016-09-28 15:42
판촉 4일 만에 1만 5천 달러 매출 달성..."미주 수출 가능성 확인"

삼진어묵이 미국LA농수산엑스포에 참가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한인들이 줄을 서고 있다.[사진=삼진어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발(發), 미국 행(行), 부산어묵이 또 다시 큰일을 저질렀다.

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2016 LA농수산엑스포'에서 준비한 물량 전체를 4일 만에 완판, 약 1만 5천(약 1천 600만 원) 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LA농수산엑스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미주 최대 한인축제로, 총 120여 업체가 참가하고 한인과 현지인 등 방문객이 30여 만 명에 이른다. 부산시는 매년 미주지역 수출 희망 식품업체들에게 제품 선박운송료, 통관비, 창고사용료 및 전시부스 비용을 지원해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LA농수산엑스포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삼진어묵은 행사 기간 동안 어묵고로케, 모듬어묵 등 삼진어묵의 대표인기 상품들을 전시해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준비한 모든 제품이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미리 소문을 듣고 삼진어묵 부스를 찾은 교민들은 어묵고로케를 시식하고, 제품 구입을 위해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으며, 몇 몇 현지 바이어들은 구체적인 수출 시기를 집중적으로 묻는 등 삼진어묵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이번 LA 농수산엑스포를 통해 이곳 미주에서도 삼진어묵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구체적인 후속 성과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