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생활문화 삼국열전’ 성황리 마쳐

2016-09-28 14:24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날’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권역별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프로젝트 ‘생활문화 삼국열전’을 성황리 마쳤다.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성남문화재단과 용인문화원이 협력해 지난 7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생활문화 삼국열전’은 경기권역의 생활문화동호회 교류를 활성화하고, 생활문화예술을 매개로 하는 지역 문화공동체를 형성하고자 추진됐다.

‘생활문화 삼국열전’은 통기타, 밴드, 국악에 각각 특화된 3개 지역의 생활문화동호회들이 서로의 지역에서 공연하고 교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3개 지역에서 총 43개 동호회 331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사업을 주관한 군포문화재단을 필두로 성남문화재단과 용인문화원 관계자들은 실무협력회의 및 워크숍 개최를 통해 3회 공연이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3개 지역을 순회하며 3회에 걸쳐 7월 30일 용인 동백호수공원에서 통기타동호회의 <여섯줄의 하모니>, 8월 27일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밴드동호회의 <우리는 밴드다>, 9월 24일 성남 율동공원에서 국악동호회의 <우리가락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동호회들의 공연에는 총 3천여명의 시민이 관람하며 생활문화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각각의 지역에서는 공연과 함께 동호회간 네트워킹과 통기타, 밴드, 국악 전문가들의 마스터클래스가 함께 이뤄져 생활문화동호회들의 실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됐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삼국열전 사업을 통해 경기 남부권에 생활문화벨트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본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의 동호회들이 교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