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카고컵스전 무안타 1볼넷...타율 0.263↓

2016-09-28 12:19

[강정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팀이 4연패를 당한 가운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부진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4-6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77승80패를 기록한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3(303타수 81안타)로 떨어졌다.

최근 3경기에서 6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28일 경기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존 래키의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5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풀카운트에서 래키의 바깥 쪽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무사 1루에서는 칼 에드워즈 주니어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시즌 36번째 볼넷

피츠버그는 1-6으로 뒤진 9회말 3점을 추가했다. 강정호에게까지 기회가 연결됐다. 1사 1,2루 상황에서 강정호는 바뀐 투수 펠릭스 페냐의 바깥쪽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결국 2점 차를 좁히지 못하며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