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김희선 주연 '품위있는 그녀' 유서진·이희진·정다혜 합류

2016-09-28 09:54

[사진 제공: 유서진(매니지먼트케이), 이희진(위드메이), 정다혜(디플래닛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김선아 김희선 주연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 유서진, 이희진, 정다혜가 합류한다.

내년 방영을 목표로 100% 사전제작되는 이 드라마는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청담동 며느리(김희선 분)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 그리고 남편의 배신으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담은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다.

유서진은 중국 부자들 사이에 소문난 양악 전문 ‘메가 성형외과’ 원장을 남편으로 둔 주부 차기옥 역을 맡았다. 노력으로 얻은 동안 외모는 물론 뛰어난 패션 센스까지 갖췄지만,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가진 인물이다. 이희진은 우아진(김희선 분)과 아이들 스터디 모임에서 만난 인물이자 레지던스 준호텔을 소유한 남편을 둔 파워 블로거 김효주로 분하며, 정다혜는 전직 아나운서로 가식이 온몸에 밴 오경희 캐릭터로 활약한다.

이들은 강남 상류사회를 살아가는 며느리, 미시들의 화려함 속 감춰진 민낯을 아주 샅샅이 보여주며 드라마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언제나 반짝이는 겉모습에 감춰진 로열패밀리의 실상을 아주 적나라하고 파격적으로 전달한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관계자는 “세 사람 모두 김희선과 각각의 관계가 있는 인물로 우아진에게 닥쳐오는 변화에 맞춰 극 전개에 흥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라는 장르답게 이들은 우리가 몰랐던 상류사회의 뒷모습을 아주 코믹하고 재치 있게 그려낼 테니 이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