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명문고 육성 5개년 프로젝트' 실시

2016-09-27 16:04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김해시 전역의 학교를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한 '명문고 육성 5개년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단기사업으로는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권역별 중점고교 육성사업을 내년에도 추진해 학교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사업으로는 진영고에 기숙사를 설립하여 우수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현재 전국의 교육도시 모델로 만들기 위해 올해 교육분야에 지원하는 사업들은 특목고, 기숙형 고교, 자율형 공립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명문고 육성 지원 11억 원, 권역별로 중점고교를 선정하여 특별프로그램비를 지원하는 권역별 중점고교 육성 3억 원, 초, 중, 고 학습지원을 위한 방과후 학교운영 13억 6천만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운영 22억 4천만원, 초, 중, 고 교육환경 개선사업 10억 원, 조기에 영재를 발굴해 인재를 키우기 위한 영재교육원 운영 지원 1억 3천만원, 서민자녀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 5억 원, 인터넷 학습지원 1억 1천만원 등 총 67억 4천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년에는 김해진로교육지원센터 설치 1억 7천만원, 수학체험센터 설치 3억 5천만원, 김해건설고 도제학교 운영지원 5억 원, 지역 우수학생 관내고 진학장학금 4억 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대응투자사업비 10억 원, 교육환경 개선비 10억 원, 초등학교 준비물 지원 7억 1천만원, 민간위탁형 공립 김해대안학교 유치, 행복교육지구 추진과 원도심학교 활성화 지원 등 44억여 원이 더 투입될 예정이다.

김해시 교육예산은 2016년 1회 추경기준으로 248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3%를 차지한다. 이는 경남도내 지자체 중 1위이다. 2017년에는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 많아 교육예산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연말 조례제정으로 김해시 교육발전협의회가 출범되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며,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통해 교육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확보해 지역우수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