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대타로 출전해 범타...카노, 연장 결승 홈런

2016-09-27 14:00

[이대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교체 출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범타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대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3-3으로 맞선 10회말 1루수로 교체 출전했지만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53(289타수 73안타).

시애틀은 11회초 터진 로빈슨 카노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시애틀은 83승73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볼티모어와의 2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11회초 2사 1, 2루의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섰다. 이대호는 루크 그레거슨의 시속 130㎞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 쳤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