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경주 지역에 재난재해 대비물품 5억원 지원

2016-09-27 12:51

코오롱 이웅열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은 지난 22일 경주시청에 마련된 지진피해복구 대책본부를 찾아 최양식 경주시장(왼쪽에서 여덟 번째)에게 지원을 약속했다.[사진=코오롱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은 26일 오후 5시 경주시청에서 재난재해 대비에 필요한 대형 천막, 모포, 의약품 등 총 5억원 어치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경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던 지난 22일 오후 경주시청을 직접 찾아 최양식 경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코오롱은 경주 시청과 협의를 통해 재난재해 대피소 운영에 필요한 대형 천막, 모포, 의약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코오롱 안병덕 사장이 이날 최 시장을 만나 물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경주시민들이 피해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편안한 일상과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물품 지원 외에도 경주지역의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문화재 보호와 환경정화 등 자원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