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의 메카 홍성!! 든든한 발걸음 !!
2016-09-27 09:20
- 충남 홍성군, 국제 전문가 초청 치유농업 현장 토론회 개최

▲치유농업 국제행사[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농업의 생산적 기능을 넘어 다양한 농업 농촌자원을 활용 돌봄 활동을 통한 각종 사회적 서비스를 창출하는 ‘치유농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그 정책적 뒷받침을 위한 국제 행사가 충남 홍성에서 펼쳐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24일 ‘치유농업’ 관련 선진 유럽 및 일본의 해외 전문가 3명을 비롯한 관련 학계· 보건의료·농업분야 해당 전문가 50여명을 초청 ‘치유농업’을 주제로 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그간 전국 최초로 추진중인 ‘치유농업’ 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 및 해외 선진사례 도입을 통한 장기적 활성화 방안 필요에 따라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협동조합 행복농장·오누이친환경마을협동조합 공동주관하에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지역의 ‘협동조합 행복농장’의 녹색돌봄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농업의 복지 기능 및 고용 창출활성화 방안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였으며 행사후 사업장 및 인근 지역 공동체 탐방을 통해 상호간 정보교류 및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행복농장의 안병은 대표(46)는“치유농업은 녹색돌봄의 형태로 유럽 선진국 등 이미 활성화 되고 있는 분야이지만 국내에서는 일부 개별적인 사례로서만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현실이다”며“농업분야를 넘어서 복지분야, 고용분야 등 지역전체가 함께하여야 한다”고 각계각층의 폭넓은 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