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국감' 비판 속 與 보이콧 지속…파행 계속

2016-09-27 06:53

26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 국정감사가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한 가운데 반쪽 국감으로 진행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7일로 이틀째 일정을 진행한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야권 공조로 처리된 것을 문제 삼아 전날부터 국감 보이콧을 선언한 뒤 아직까지 뜻을 거두지 않고 있어 이날까지 이날 국감도 곳곳에서 파행이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국회에서 이날 오전 각각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민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법제사법위원회는 법무부, 기획재정위원회는 기재부, 국방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각각 합동참모본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을 상대로 피감 기관에서 국감을 실시한다.

현재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무위와 안행위, 법사위, 기재위, 국방위는 국감 개회조차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