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윤병세 외교부 장관, 제주에 중국 공안 파견 논의
2016-09-26 21:32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2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윈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묻지마 살인’이 발생한 제주도에 중국 공안을 파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제주도에 우리나라의 경찰에 해당하는 중국 공안을 파견하는 방안을 중국 측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주 경찰과 중국 공안이 제주도내 관광객 밀집 지역을 함께 순찰하는 방안을 논의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윤 장관은 "적극적으로 중국 정부와 이야기해보고, 제주도와도 상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제주도에서는 얼마 전 성당에서 기도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 등 중국인 관광객에 의한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