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中‧이스라엘과 고압‧재생의학 분야 공동연구센터 첫 개소

2016-09-27 06: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GRDC사업)'을 통해 ‘한양대-HPSTAR-카네기 고압연구센터’ 및 ‘순천향-와이즈만 조직재생 연구센터’를 26일, 27일에 각각 개소했다고 밝혔다.

GRDC 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해외우수연구기관과 국내 연구기관의 공동연구센터 국내 설치와 상호 인력교류 등을 통한 연구협력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외 과학기술자원 유입의 활성화와 우수 기술 확보를 목표로 현재 19개 국내 연구기관이 해외 우수기관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GRDC 사업을 통한 중국, 이스라엘과의 연구협력은 이번이 첫 사례다. 고압연구센터는 한양대학교와 중국의 북경고압연구센터(HPSTAR) 및 미국의 카네기연구소(CIS)가, 조직재생연구센터는 순천향대학교와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연구소(WIS)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에 개소한 고압연구센터와 조직재생연구센터는 각각 ‘고압을 활용한 새로운 물성의 고체소재 개발’과 ‘줄기세포에 기반한 환자 맞춤형 조직재생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원호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이번에 개소한 두 연구센터가 참여기관간 상호 강점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로 고압과학 분야와 재생의학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R&D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