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생활밀착형 오픈마켓 ‘위비마켓’ 주목

2016-09-26 15:38
- 위비뱅크·위비톡·위비멤버스를 이은 위비플랫폼 완성

[사진=우리카드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우리카드가 오픈한 모바일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이 주목받고 있다.

위비마켓은 기존 위비뱅크위비톡·위비멤버스에 이어 우리금융이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전용 오픈마켓으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회사 측은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20여명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개발을 시작,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위비플랫폼의 편리성을 최대로 이용해 상거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위비마켓은 오픈형 쇼핑몰을 표방한다. 기존 금융사들이 운영하는 쇼핑몰은 자사 카드 및 포인트로만 결제가 가능했지만 위비마켓은 누구나 접속 가능하며 타사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우수 중소기업 약 500여개가 1차 입점을 확정했으며, 상품 40여만종이 입점해 있다. 우리카드는 연내 상품을 100만종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모든 상품 구매시 기본 적립금 1%가 적립되고, ‘중소PLUS’몰에서 상품 구매시 1% 추가 적립혜택이 주어진다. 위비멤버스카드로 결제 시 최대 2%의 위비꿀머니가 적립돼 최대 4%의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소PLUS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위한 특화섹션으로 현재 100여개 업체가 입점 신청을 한 상태다. 회사 측은 연말까지 입점 업체를 500개 까지 유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금융상품도 접할 수 있다. 예금·적금·대출·외환·보험·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구비, 빅데이터를 이용해 쇼핑몰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위비뱅크·위비톡·위비멤버스에 이어 위비마켓 오픈을 통해 우리금융의 종합금융플랫폼이 완성됐다”며 “위비마켓이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플랫폼 생태계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중소상공인들의 해외판로 지원을 위한 서비스도 계획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