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답사문화 발전’ 함께 힘 모은다
2016-09-25 09:48
- 도, 부여군·유홍준 교수와 협약…“전시·연구 공간 마련 노력”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도내 문화유산 등에 대한 답사문화 발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24일 작가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문화원에서 이용우 부여군수,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전 문화재청장)와 답사문화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도와 부여군, 유 교수는 도민 문화 향유권 확산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도와 부여군은 문화유산 및 예술작품 상설 전시와 답사문화 연구에 필요한 독립적인 공간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이미 유 교수는 최근 운보 김기창 화백의 ‘낙화암’을 비롯, 200여점의 애장품 등을 부여군에 이미 기증한 바 있다.
또한 도와 부여군, 유 교수는 이와 함께 향후 독립 공간을 활용해 학술행사나 문학기행 등 유적답사를 상시적으로 운영하며, 부여 돌담(반교)마을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