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두려움과의 전쟁통해 새로운 희망 만들어야!"
2016-09-24 12:35
전주 강연에 700명 몰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두려움과의 전쟁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23일 전주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재명 주진우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대한민국 사회를 진단하고 자신의 정치, 행정철학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 시장은 “국민들이 정치에 의해 동원되는 게 아니라 국민 스스로 네트워크를 만들고 요구들을 정리해 분출하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우리 모두가 꿈꾸는 사회는 우리 스스로 만들 수 있다. 1인1표제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인 우리가 분열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힘을 합하면 이길 수 있지만 문제는 열패감이다. 언론, 권력, 돈, 조직을 다 가진 기득권을 이길 수 있겠냐는 패배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쟁, 미래, 생명, 안전에 대한 두려움과 나 혼자 기득권과 싸우고 있을 거라는 두려움을 우리가 이겨내면 된다”면서 “두려움과의 전쟁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