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종합 사흘 만에 0.28% 소폭 반락

2016-09-23 16:40

상하이종합지수가 23일 0.28% 내린 3033.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23일 사흘 만에 소폭 내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42포인트(0.28%) 내린 3033.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2.52포인트(0.49%) 내린 10609.7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11.91(0.55%) 내린 2156.51로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473억, 2485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시멘트(-1.03%), 비철금속(-0.71%), 전자부품(-0.63%), 부동산(-0.62%),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6%), 금융(-0.44%), 철강(-0.3%), 석유(-0.15%), 자동차(-0.14%) 등이 내린 반면 환경보호(1.13%), 건축자재(0.71%), 석탄(0.23%), 생물바이오(0.04%) 등은 올랐다.

은하증권은 매도 매수세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며 특별한 대형 호재가 없는 한 뚜렷한 상승세가 이어지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동화순도 중국 증시에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눈여겨볼만한 것은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이다. 인민은행이 이번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시중에 공급한 순유동성은 모두 8100억 위안 어치다. 이는 지급준비율을 한 차례 인하한 수준과 맞먹는 것으로, 5개월래 주간 기준으로는 최대치다. 인민은행은 지난주에는 모두 5251억 위안 어치 순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