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상반기 부동산 "맑음" "부동산기상예보" 공개

2016-09-22 17:33
부동산거래 현황을 읍·면·동별 기상 아이콘으로 표시

[사진=원주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가 정확한 부동산거래정보 제공을 위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2016년 전반기“부동산기상예보”를 공개했다.

부동산기상예보제는 원주지역의 부동산거래 현황을 읍·면·동별 거래급등과 활발, 보통, 침체 지역으로 구분한 부동산 정보를 기상예보처럼 기상 아이콘으로 표시해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원주시의 주요 부동산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2015년 상반기를 최고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이번 2016년 전반기 거래율은 반기별 평균거래량 대비 20% 증가해 거래활발( )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원주시 제공]


2016년 상반기 평균거래량 대비 증감률은 일산동이 두진하트리움아파트 분양으로 인해 133.1% 증가를 보였고 반곡동이 48.8%, 단계동 46.2%, 지정면 45.7%, 문막읍 44.2% 증가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우산동은 44.2%가 감소했고 무실동도 32.8%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읍·면·동별 거래비중은 지정면이 2616건으로 17.5%로 가장 높았고 종합적인 읍·면·동별 부동산 기상도는 거래활발이 10곳, 거래원활이 6곳, 거래보통이 5곳, 거래침체가 6곳으로 분석됐다.

이영길 원주시 지적과장은 “부동산기상예보제 시행은 부동산의 거래량이 증가하면 가격도 상승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거래량도 감소한다는 가설을 근거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부동산거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