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나이는 새로운 출발이자 희망입니다"… 라이나전성기재단, 전성기캠퍼스 내달 10일 오픈
2016-09-22 10:24
인생2막 함께 나누고, 배우고, 실험하는 커뮤니티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50+ 나이는 새로운 희망이자, 출발입니다."
라이나전성기재단(홍봉성 이사장)이 내달 10일 서울시 종로구 라이나생명 사옥 내에 50+세대를 위한 교육시설이자 커뮤니티공간인 '전성기캠퍼스'를 오픈한다. 민간재단 최초의 산뜻한 시도다.
우리사회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은퇴한 젊은 노인들이 어떻게 길고 긴 노후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낼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다. 이에 캠퍼스의 전문적 강사뿐만 아니라 시니어 자신이 가진 재능과 지식을 또 다른 이들에게 나눌 수 있는 'Learn from each other', 즉 '노노(老老)케어' 개념의 재능기부 수업 방식 도입은 주목할 만하다.
재단은 일, 경제, 여가, 취미, 건강, 인간관계, 사회참여 등 50+세대가 관심을 갖고 있는 다채로운 분야에 대해 고민했다. 함께 나누면서 배우고 실험하는 커뮤니티 '전성기캠퍼스'를 구상,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캠퍼스가 자리한 곳은 라이나생명 본사 지하 1층이다. 과거 임직원과 텔레마케터들의 휴게공간을 리모델링했다. 공공건축가의 설계참여로 강의와 워크숍, 세미나, 소모임 등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는 유동적인 장소로 재탄생시켰다.
오는 23일부터 수강신청을 받는다. 보다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수강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linafoundation.or.kr)와 사이트(www.junsungki.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 교육이나 모임지원 전문 사이트인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를 통해서도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전화 02-3781-2470.
홍봉성 이사장은 "비슷한 고민을 갖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의 고찰 및 자아성찰 기회를 제공코자 한다. 다양한 방식의 자기계발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전성기캠퍼스는 중요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중인 50+세대를 비롯한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응원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