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 맞는 보령머드축제, 내년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열려
2016-09-22 10:30
-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머드축제 결산보고회 및 이사회 개최
▲머드축제 결산보고회 및 이사회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주년을 맞는 보령머드축제가 내년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열린다.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이사장 김동일)는 22일 오전 웨스토피아에서 제19회 보령머드축제 결산보고회 및 재단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성년을 맞는 축제 시기를 결정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동일 이사장(보령시장)과 조직위원 및 이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이사·자문위원 연석회의, 2부 이사회 안건 심의 순으로 진행하고 머드축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문제점, 개선방안,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했다.
결산보고에서는 축제 기간 외국인 43만 9000명 등 모두 399만 5000명이 방문, 지난해보다도 관광객이 약 25% 이상 대폭 증가한 성공을 거뒀고, 축제장 확대와 체험시설 다양화, 연계부대사업(부스임대, 머드화장품, 캐릭터상품, 칼라머드체험 매출) 내실화를 시도해 유료존 입장료 수입이 전년대비 18% 증가한 5억 3223만 원, 연계 부대사업 매출액이 전년대비 27.2% 증가한 5988만원, 지정기부금도 130% 대폭 증가한 3억 6200만 원을 수입하는 등 가성비까지 좋은 축제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 대기시간 증가에 따른 수용인력 부족과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먹거리 개발 등은 앞으로 실무위원회에서 보완해 내년도 완벽한 축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로 했다.
김동일 이사장은“지난 제19회 보령머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며, “내년도 20회 성년 머드축제의 개최시기가 빠르게 결정된 만큼,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콘텐츠를 가득 담아 글로벌 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