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지수 인버스 2X ETF' 5종 22일 코스피 상장

2016-09-20 13:38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200 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최초의 ETF인 '코스피 200 선물 인버스 2X ETF' 5종목을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5종목은 KB자산운용 'KBSTAR 200 선물인버스2X', 미래에셋운용'TIGER 200 선물인버스2X', 삼성자산운용 'KODEX 200 선물인버스2X', 키움자산운용 'KOSEF 200 선물인버스2X', 한화자산운용'ARIRANG 200 선물인버스2X' 등이다.

이 상품들은 코스피200선물 매도, 코스피200인버스ETF 매수(또는 코스피200정방향ETF 차입매도) 등으로 수익 및 손실 위험에 대한 노출의 200%를 구성하고 코스피200선물 매도 증거금 및 ETF 편입 비용을 제외한 여유 현금은 채권, 채권 ETF 등(연간 약 1~2% 수익예상)으로 운용된다.

거래소 측은 "이번 종목들은 파생상품위험평가액 한도가 100%→200%로 확대되며 저비용으로 기초지수 -2배 추종이 가능해짐에 따라 상품화되는 ETF"라며 "코스피 200 ETF 라인업 확대를 통해 리스크헷지, 차익거래, 공매도 및 방향성 매매관련 투자자 선택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혔다.

또 "5개 자산운용사 동시 상장에 따른 경쟁 환경 조성으로 상품성 제고 및 운용 보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