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냉장고를 부탁해’ 온주완, 이런 사랑꾼을 봤나

2016-09-20 08:41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이런 ‘사랑꾼’이 또 있을까?

9월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임창정과 배우 온주완이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어떤 질문에도 망설임 없이 척척 대답을 내놓던 온주완이었지만 연인 조보아에 관련된 일이라면 얼굴부터 붉혔다. 수줍게 연인에 대해 자랑하는 그의 모습에 MC들은 물론 셰프들도 그의 ‘사랑꾼’ 면모를 인정했다.

이날 온주완은 춤실력부터 노래실력까지 자랑하며 아낌없이 매력을 방출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춤선생님이었다”는 발언부터, “저 때문에 임재범의 ‘고해’가 더 유명해졌다”는 말까지 거침없는 발언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였다.

하지만 냉장고를 공개하면서부터 온주완의 태도는 달라졌다. 그는 MC들과 임창정이 그의 냉장고 곳곳에서 발견한 연인 조보아의 흔적(?)에 수상한 눈초리를 보냈고, 온주완은 진땀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창정은 마스크팩과 샴페인을 보며 조보아랑 같이 하려고 산 거 아니느냐고 몰아갔고 온주완은 “누나와 아빠 것”이라 해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당당 청년’에서, 순식간에 ‘사랑꾼’으로 변신한 그의 모습에 MC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온주완의 매력에 빠졌다.

한편 온주완과 조보아는 2014년 방송된 tvN '잉여공주'로 첫 인연을 맺었다. 2015년 2월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바로 다음 달인 3월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공개 열애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