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량 감산 합의 가능성에 상승

2016-09-20 04:53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지난주 종가보다 27센트(0.6%) 상승한 배럴당 43.30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19센트(0.4%) 오른 배럴당 45.9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 감산 등 가격 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다음주 예정된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유가 조정 관련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도 "그날 회의에서 합의가 모아지면 또 다른 공식 회의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값은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마지막 거래 가격보다 7.60달러(0.6%) 상승한 온스당 1,31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약세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