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우승한 전인지 "모든분들 너무 감사…내년에 만나요" 소감 전해

2016-09-20 00:00

[사진=전인지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여자골프선수 전인지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감사인사를 전했다.

19일 전인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just cannot thank you enough, everyone. Thank you Evian~ See you next year! Merci beaucoup!!!(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어떻게 감사를 드려도 충분하지 않을 것 같아요. 에비앙 너무 고마워요. 내년에 우리 만나요. 메시 보꾸(프랑스 감사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전인지는 태극기를 어깨에 걸치고 우승컵에 키스를 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종 21언더파 263타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전인지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이어 세계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우승 상금으로 48만 7500달러(한화 5억 4900만원)를 받게 됐다.

우승 후 전인지는 "마지막 홀에서도 우승이 다가왔구나 싶은 생각에 울컥했지만, 파로 잘 마무리하고 싶어 퍼팅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