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마을세무사 제도 도내 최고 상담실적 거둬
2016-09-19 11:5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올해 6월부터 생활 속 세금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운영중인 마을세무사 제도가 지난 3개월(6월~8월)간 운영한 결과, 경기도 내 최고 상담실적을 거뒀다.
마을세무사 제도란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사업자 등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국세·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제도로, 서울과 대구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안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세무사는 총 10명으로 각 동별 담당지역을 지정, 주민들의 세금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는데 지난 3개월간 전국 상담실적 평균이 세무사 1인당 5.5건인데 반해 시는 10건으로 조기에 성공적 정착 사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세무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마을세무사 제도가 더욱 활성화 돼 세무 상담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