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개봉 12일 만에 600만 돌파! 추석 극장가 제패!

2016-09-19 08:10

[사진=영화 '밀정'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송강호 주연 영화 '밀정'이 개봉 12일째인 18일 오후 6시 45분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밀정'은 개봉 10일째 400만 돌파, 11일째 500만 돌파에 이어 12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밀정' 600만 돌파 속도는 천만 영화 '변호인'(14일)과 '국제시장'(16일)은 물론,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20일)와 '사도'(26일)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영화는 16일 하루 동안 85만9985명을 극장을 불러모으며 역대 9월 극장가 일일 스코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013년 9월 20일에 89만9026명을 모은 영화 '관상'이다.

또 지난 14~18일 추석 연휴 5일 동안 337만159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2013년 추석 극장가를 휩쓴 '관상'의 364만2590명(2013.09.18~09.2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작품. 지난 7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