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주주 변경 코스닥 상장사, 전년보다 43% 증가
2016-09-18 12:25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올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 상장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코스닥 법인이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건수는 132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2건)보다 43.48% 증가한 수치다.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법인 수도 9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74개)보다 32.43% 많았다.
최대주주 변경 코스닥 상장사들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한 코스닥 기업의 연초 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은 42.4%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평균 수익률(-2.60%)보다 45%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최대주주가 2차례 이상 변경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 상승률은 52.25%에 달했다. 한 차례 바뀐 곳의 상승률은 39.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