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지진 복구비 재난특별교부세 27억 원 확보
2016-09-18 11:27
주택파손 등 주민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19일까지 피해사전조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주지역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18일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특별교부세 2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특별교부세는 경주지진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긴급지원으로 물적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의 어려움을 강력히 호소한데 따라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우선적으로 지진피해 지역인 경주의 피해시설물 복구, 시설물 위험도 평가 등 주민안전 확보를 위해 먼저 사용되고 제16호 태풍 북상으로 인한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응급복구비 등으로 쓰여 지게 된다.
앞으로 정부와 협력해 주택 파손 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재난지원금을 선 지급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까지 피해를 사전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경주가 우리나라 역사문화도시로 미관지구 및 문화재 보호구역이 많고 물적 피해만 100억 원 이상이 예상되는 만큼 신속하고 완전한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재난지원금 50억 원 추가지원, 한옥지구 기와지붕 교체금액의 70%를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강력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