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농구, 이라크 꺾고 아시아 챌린지 결승 진출
2016-09-18 09:27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78-72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9일 오전 1시 15분 개최국 이란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란과 2차 결선 리그에서 47-85로 패한 것을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4강전에서 이승현은 22점을 넣었고 허일영은 3점슛 6개로 18점을 쓸어 담았다.
이라크와의 4강전을 접전이었다. 김선형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긴 67-64에서 가로채기를 한 후 상대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어냈다.
김선형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이승현의 중거리 슛으로 6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한국은 허일영의 3점슛과 종료 37초 전에 나온 김종규의 미들슛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