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 2018년 英 진출… 럭셔리 SUV로 시장 공략
2016-09-15 23:40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오는 2018년 영국시장에 진출한다. 유럽 시장에 최적화된 럭셔리 SUV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 카스쿠프 등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럭셔리 SUV가 출시되는 2018년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유럽에 소개할 모델은 이미 출시된 G90과 G80을 비롯해 출시를 앞둔 콤팩트 세단인 G70, 럭셔리 SUV가 포함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오는 2020년까지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출 계획으로, 이 중에는 럭셔리 중형 SUV와 콤팩트 SUV가 포함됐다.
토니 화이트혼 현대차 영국법인장은 "G90과 G80과 같은 현재의 제네시스 라인업은 미국 시장 성향을 갖는 반면, 앞으로 출시될 크로스오버와 SUV 제네시스 모델들은 유럽 성향에 가까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SUV는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트혼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영국 시장 진입 초기에는 기존 현대차 딜러망을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제네시스 브랜드의 연간 판매량이 5000대 이상 수준에 올라서면 제네시스 도작 브랜드 전용 전시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영국에 총 15개의 딜러망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