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낸드플래시 시장서 도시바와 16%p로 격차 더 커져
2016-09-14 22:36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NAND Flash) 시장에서 추격자인 일본 도시바를 따돌렸다.
14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점유율 36.3%를 차지했다. 이는 1분기(34.2%)보다 2.1%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낸드플레시 시장 2위인 도시바의 2분기 시장점유율은 20.1%다. 1분기(23.6%)보다 3.5%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격차는 더 커졌다. 1분기 10.6%포인트에서 2분기에는 16.2%포인트로 나타났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돼 모바일 기기에 두루 쓰인다.
이어 웨스턴디지털(WD)가 16.1%로 3위를 차지했고, 4위는 마이크론(10.6%), 5위는 SK하이닉스(10.3%) 순이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점유율이 7.7%였으나 2분기에는 2.6%포인트 올라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