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디-예지-타이미, '언프리티3' 출격…날카로운 평가 예고
2016-09-14 12:44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 래퍼 트루디, 예지, 타이미가 시즌3에 뜬다.
Mnet은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3'에 트루디, 예지, 타이미가 출연해 출연진에게 날카로운 평가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지난주 '2대 2 팀 디스 배틀'의 패자 그레이스, 애쉬비, 육지담, 유나킴이 본선 진출을 위한 필사의 배틀을 펼친다. 이 대결로 2명은 영구탈락하고 2명은 본선공연에 오를 최종 6인에 포함된다.
트루디는 "'언프리티 랩스타'는 내 인생을 바꾼 터닝포인트 같은 프로그램이라 애정이 많다. 그래서 '언프리티 랩스타3' 역시 즐겨 보고 있다"며 "출연 연락을 받았을 때 많이 떨렸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날 항상 긴장하게 만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육지담의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나다의 경우 여유로움이 인상적이고 멋지다"며 "무대에서 웃으면서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다. 내가 그러지 못해서 더욱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프리티 랩스타'로 인해 '반전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언프리티 랩스타2'는 내 22살이 담긴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나와 뗄 수 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진 역시) 무대에서 후회 없을 멋진 무대 보여달라. 응원하겠다"고 주문했다.
시즌1에 출연했던 타이미는 "최근 발매된 앨범 활동 시기와 겹쳐서 안타깝게도 매번 챙겨보지는 못했다"면서도 "이번 래퍼 평가단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다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또 "촬영을 겪어본 경험자 입장에서 내외적으로 많은 스트레스 때문에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진 역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래도 끝나고 나면 많이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들이 다시 겪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돼 있을 것이다. 래퍼이니만큼 인기나 캐릭터에 신경쓰기 보다 랩에 더 신경쓰면 좋겠다. 여자래퍼들에 대한 시선이 차가워지는 것이 싫어서 한번 더 강조하는 것이다. 다 같이 발전해서 더 좋은 음악을 하기위해 힘쓰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그레이스, 애쉬비, 육지담, 유나킴의 영구 탈락이 걸린 배틀에 트루디, 베이식, 예지, 타이미, 산체스, 지투, 한해 등 쟁쟁한 래퍼들이 래퍼 평가단으로 참여해 래퍼들의 운명을 결정 짓는다. 반가운 얼굴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인정받는 프로 래퍼들인만큼 날카롭고 냉정한 평가로 여자래퍼들을 내내 긴장케 하며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