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정유진 "정 많이 들었다, 치열하게 고민한 작품"

2016-09-14 09:58

'W' 마지막 촬영장에서 정유진[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정유진이 'W'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MBC 수목드라마 'W' 마지막 회 촬영 스틸과 정유진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따.

정유진은 "'W'가 반 사전 제작이어서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다들 정이 많이 들었다"며 "함께한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W'에서 강철(이종석 분)의 오랜 친구이자 비서 윤소희 역을 맡았던 그는 "처음 대본을 받고 독특한 내용에 충격을 받았다. 영화로 제작해도 될 만 하다고 생각했다. 작가가 천재인 것 같다"면서도 "전작들은 인물 소개만 한 두 페이지가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그렇지 않아 신인인 내가 어떻게 접근하고 준비해야 할 지 잘 몰랐다. 치열하게 고민해야 했고 그로 인해 더욱 발전하게 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회 촬영 스틸에서 정유진은 구치소를 방문해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 화이트 블라우스가 냉철하고 섹시한 윤소희의 외모를 부각시킨다.

'W' 마지막 회는 14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