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에너지주 약세에 1% 이상 하락 마감
2016-09-14 10:00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13일 미국 증시가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주 약세에 1% 이상 큰 폭 내리면서 변동장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41% 하락한 18,066.75에, S&P500 지수는 1.48% 내린 2,127.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09% 미끄러진 5,155.26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3일 올해와 내년 원유 수요를 하향 조절하면서 공급과잉 우려 속에서 국제유가는 3% 급락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업체가 압박을 받으면서 S&P500 에너지업종 지수는 2.9% 후퇴했다. 체사피크 에너지 주가는 8.3%나 곤두박질쳤다.
내주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을 앞두고 있는 것도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공포지수로 알려진 CBOE 변동성지수는 18% 급등한 17.85를 기록하며 6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