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밀정'vs'매그니피센트7', 추석엔 서부영화죠"

2016-09-13 00:03

인사하는 이병헌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이병헌이 10일 오후 서울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에서 열린 '제5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3.10 jin90@yna.co.kr/2016-03-10 19:38:11/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병헌이 출연작 ‘밀정’과 ‘매그니피센트7’이 비슷한 시기 개봉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매그니피센트 7’(감독 안톤 후쿠아·수입 배급 UPI코리아)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주연배우 이병헌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영화 ‘매그니피센트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은 암살자 빌리 락스 역을 맡았다.

이병헌과 절친한 사이인 김지운 감독의 작품이자, 그가 특별출연한 ‘밀정’이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14일 개봉을 앞둔 ‘매그니피센트7’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에 이병헌은 “추석엔 서부영화”라며 “어떨 때는 한국영화를 사랑해달라고 하고 이번엔 미국영화를 가지고 와서 인사한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는 “‘밀정’과 ‘매그니피센트7’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다. 다른 명절보다 추석에는 서부극이 아닌가 싶다”고 주연작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매그니피센트7’은 ‘황야의 7인’의 리메이크작으로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이병헌, 에단 호크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감각적이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9월 14일 전세계 최초 개봉.